지난 주에 모 쩝쩝박사님을 만나서 신상카페와 식당들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던 곳 중 한군데.
지난 주에 모 쩝쩝박사님을 만나서 신상카페와 식당들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던 곳 중 한군데.
충북대에서 금천동까지 걸어서 가던 중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어가보았다
위치는 예전 분평동 호수식당 자리.
분평동 스벅 근처에 있다( 그 라인)
호수식당이 크다라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여기 상당히 넓다
가을에 선선한 바람이 불면 야외테이블에도 사람 엄청 많을 것 같다
큰도로 옆이 아니라 조용하고 한적하니 좋다
주차장도 뒷편으로 널찍하게 되어있었음
내가 애매한 시간대에 갔는데(오후 4시 좀 넘어서)
사람이 가득가득 차있었다
근데 매장 자체가 넓어서 갑갑하지도 않았고 너무 좋았다
디저트카페답게 빵이 많았는데 요즘 빵값치고는 비싸지 않았다
저 월넛브레드 맛있대(난 다른 거 먹음)
커피를 끊어서 따로 마실 음료가 없어서 나는 빵만 하나 사서 빵만먹었는데
계산하려고 데스크에 가니까
약과라떼가 시그니처음료인 듯
달달한 거 좋아하시면 드셔보세요
전 달달한 음료는 그닥
편안해보이는 쇼파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
경건한 마음으로 빵를 앞에 두고 있자니 너무 설레
눈으로 한번 보고
잘라서 속도 보고
크림과 블루베리 먼저 냠
여기 크림 맛있다
이런 종류의 빵이 질긴 곳도 있는데 여긴 안질기다
그리고 맛있어
크림은 너무 달지도 않았고 느끼하지 않았는데
크림 양도 적당히 많아서, 빵과 크림이 따로놀지 않았다
1/3정도만 먹고 자율포장대에서 포장할랬는데 다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
포장은 해왔지 내 뱃속에!
여기도 가족과 같이 오고싶은 곳.
좀 선선해지면 와서 야외에 앉아야지
그때는 따뜻한 커피 한잔은 마셔야지
조만간 다시 오겠다 !
기다리라구!
아 맞다 그리고 크레용 사장님이 이찬원씨 팬이라 브로마이드도 준다고 하던데
나는 이찬원씨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어....
빵 쟁반 있는곳 바닥에 말려있는 브로마이드같은 게 이찬원 브로마이드 아니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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